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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이야기]기도응답

부지런한까치 2024. 8. 1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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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일,2박3일 동안 고신교단 주관 제54회전국SFC중고생대회가 있었습니다.

우리교회 중고생들도 이 대회에 참석하였는데 고2큰아이가 인도자와의 충돌로 모임 에서 이탈을 했습니다.

인솔자로 부터 즉시 연락이 왔으나 아이에게는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처음부터 중고생 대회 참석을 좋아하지 않았으나 분위기에 눌려 입도 뻥긋 못하고 대회에 참석한다는건 미뤄짐작하고 있었습니다.

아이에게 문자만 보냈습니다.

"아들...엄마는 늘 네편이고 네가 행복하길 바래.

그래서 네가 원하는것에 동의할 수가 없을때도 있단다."

이 문자를 보내고서야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시는 이유를...

그리고,어떤 삶,어떤 기도를 바라시는지도...

IA시대에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뭔가를 준비해야할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한 날, 손님이 뜸한 틈을 타 예배당에 홀로 앉아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공인중개사 공부를 할까요? 글을 쓸까요?직장을 다닐까요?"

"(빙긋이 웃으시며)뭐든 열심히 해봐"

하나님이 점쟁이 같은 답을 원하는 이 기도에 응답을 하시겠냐는 생각에도 기도는 하고 볼 일이지하는 생각이였습니다.

그리고,때때로 하나님의 콜링을 받고 선교지로 떠나기도 하고 진로를 결정하는 사례도 있으니 기도를 하고 진로를 선택해야겠다는 생각에 조용한 기도의 자리에 나갔는데...뜻밖의 음성을 들었던 것입니다.

그때 이후 열심히 중개사 공부를 하다 보름쯤을 남겨두고 포기했습니다.2달만에는 도저히 공부를 할수없는 방대한 양이였고 일과 가사와 공부의 병행으로 코안.입안이 헐고 터졌고 남은 기간 공부시간을 더 많이 할애해야하는데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에사 그 음성의 이유를 알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늘 제가 하는말.

"아들아. 공부는 공부 잘하는 사람들에게 맡기자.공부 못 한다고 절망할 필요없어. 아직 드러나진 않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에서에게 그러했던 것처럼 네게도 분명 다른 사람과 구분되는 특별한 달란트를 주셨단다.많이 보고 도전하고 그러다 보면 네가 받은 달란트를 찾게될꺼야"

무엇을 하든 목적지가 복음이고 그 걷는길이 공의롭고, 정의롭기를..이 곳에 하나님의 일하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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