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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일기)남편을 사랑하라.

부지런한까치 2024. 6. 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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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주머니에서 돈 꺼내기가 얼마나 힘든지요.

100일 동안의 월급쟁이 생활을 하고 나니 그동안 천근같던 눈꺼풀이 새벽에 번쩍번쩍 떨어집니다.

화요일부터 새벽예배를 출석하고 있습니다.

 

계속적으로 새벽예배를 출석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이유는 지난주 수요일의 그 불편한 경험때문입니다. 

부동산의 룰을 교모하게 기망하며 매도자에게 접근한것.

정기적으로 식사 모임을 하고 카톡으로 매물을 공유하는 중개사님이 있는데 저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분입니다.

다세대 빌라를 매입할 손님이 있는데  제가 있는 지역에 그 손님이 찾는 컨셉과 맞는 집이 매물로 나와있는것을 

다른 부동산을 통해 건너 건너 들었으니 집을 볼 수 있도록 매도자와 연락해보라는 것입니다.

부동산을 통해 건너들은것이고 매물을 광고한 부동산에는 연락을 하지 않았으니 제가 매도자와 연락하더라도 룰을 벗어나는것은 아니니 괜찮다고 했지만 제 맘은 편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인지라...

2019년도에 매도자가 우리 부동산에 매물을 내 놨다가 들여놓은 적이 있어 전화 연결은 되었으나  사무실이 자주 문을 닫고 전화 연결이 되지 않아 다른 부동산과 거래를 텄다며 그쪽 부동산과 연결하여 집을 보러 오라고 합니다.

'다행이다.'

진행된 일이 없어 누구에게 배상하고 사과할 일은 없었으나 깊이 회개하고 다시 때묻지 않은 도화지를 받은것 같아 얼마나 마음이 개운했는지 모릅니다.

매일의 일기를 써듯 하루의 일과를 주님 앞에서 결산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잘한것 칭찬 받고 잘못한것 꾸중 듣고, 어리석어 보이나 주뜻대로 행한것에 대해 결과를 책임지시는 주님을 

기록해보기로 했습니다.

 

하나님과의 동행 프로젝트!!

너무 기대가 됩니다.^^

오늘 새벽 하나님께 싸인을 받았습니다.

 

결혼 생활 20년 동안 롤러코스트를 타는것 처럼 반복되는 오르락 내리락 하는 삶!

문제점은 보이지만 배우자가 가진 성품은 어찌해볼도리가 없어 완벽한 재정분리를 위해 직장도 찾고 애드센스에도 도전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문제를 키우는 것이였습니다.

남편은 인테리어와 관련된 일을 병행합니다.

자주 사무실을 비우고 작업중에는 전화 통화가 원할하지 않습니다.

100일만에 부동산 사무실에 돌아와 보니  손님은 반으로 줄었고 

당뇨가 있는 남편의 피부 질환은 더 심해졌고

냉냉한 부모의 모습에 아이들은 더 깊이 스마트폰에 빠져들었습니다.

 

풍성한 재정을 위해  기도했는데 하나님은   

"남편을 사랑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남편의 건강을 위해 식단조절 부터 시작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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