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전상서]믿으지지 않더라도 즉시 순종.
창세기 15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아브람과 굳은 언약을 세우셨지만 최소 13년이 지난 후에도 이 약속은 이행되지 않았습니다.
(*최소 13년이라 추정하는것은 아브라함이 99세때 이스마엘이 13이였고, 아브람과 하나님의 언약은 이스마엘이 출생하기 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99세가 된 아브람에게 말씀하십니다.
사래가 열국의 어머니 사라가 되고 아브람이 열국의 아버지 아브라함이 되고 내년 이맘때에 너는 아들을 낳을것이라고 말입니다.
99세와 89세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아이를 낳는다니 열국의 아버지, 어머니로 임명받은 아브라함과 사라도 웃습니다.
어이없는 일을 예언하시는 하나님!
그러함에도 아브라함은 너희의 대대로 모든 남자는 집에서 난자나 또는 너희 자손이 아니라 이방 사람에게서 돈으로 산 자를 막론하고 난 지 팔 일 만에 할례를 받으라(창17:12~14)고 명하시는 이 명령을 순종합니다.
의료기술이 발달되지 않은 당시에 할례는 목숨을 걸어야 할 일이였을것입니다.
어이없는 예언을 하시는 하나님이 명하시는 그 명에도 순종하는 아브라함.
부동산 사무실 앞에 얼정대는 개매 새끼 한마리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함에도 하나님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것을 더하시리라"고 하십니다.
같은 부동산일을 하는 중개사님과 실장님이 모여 진선미 6인회를 만들었습니다.
(*블로그 어디쯤에 7인회를 소개한적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동안 인원 변동이 있었어요.
한 명이 탈퇴하여 7인회에서 6인회가 되었습니다.)
그 진선미 회원 중 한분이 " 역 부근으로 우리 손님이 찾는 물건이 있어. 그 매도자와 연결이 돼?"
그 매도자가 2019년도에 물건을 접수했던 기록이 있습니다.
그 매물이 시장에 어떻게 나왔는지 정보를 누구를 통해 들었는지, 굳이 알려하지 않았습니다.
짐작되는 일이지만, 알고나면 양심상 그 매도자에게 접근을 할 수 없을것 같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내일 집을 볼 수 있도록 약속을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매도자분게 연락하니 나와 전화 연결이 잘 되지 않아 다른 부동산에 의뢰했다고 합니다.
전화 통화를 할때는 무슨일이 있어도 이 거래를 성사시켜야겠다는 생각뿐이였습니다.
물러서지 않고 확실한 손님이니 저도 딱 한번만 집을 보여줄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했습니다.
유선상으로는 그러겠다고 했으나 다시 매도인에게서 문자가 왔습니다.
"의뢰한 부동산과 연결하여 집을 보러 와주세요."라고...
열기가 식어지고 매도자의 문자 회신을 보는데, 후회가 밀려옵니다.
'또, 내가 앞섰구나.'
매도자와 연결을 해봐달라고 했던 진선미 회원은 나를 돕고자 함이였으나 이것은 부동산 룰에 어긋난 행동입니다.
진선미 회원 부동산에 물어봤었어야 합니다.
누구를 통해 이 매물이 시장에 나왔다는것을 들었는지?
건너건너 일반일을 통한것이 아니고 부동산에 나온 매물이라고 한다면 그쪽 부동산과 거래하시라고 정중히 사양해야 했었습니다.
성령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이 불편한 맘 회개하고 내일은 정말 정말 주님이 나를 통해 일하시도록 내 맘을 내어드리고 그 음성에 귀 기울여야지.
나를 통해 주님의 일하심을 기록하는 날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