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란의 해결....기본, 기초를 지키자.
나라도 시끌!
사무실도 암담!
100일 저녁 기도를 지난해 말부터 시작했습니다.
기도에도 빛은 보이지 않고 사무실 임대료, 아이들 교육비등등...
잠을 설치며 어제는 아~오늘은 새벽3시까지 성경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깜빡 잠이 들었는데 아침 8시가 넘었습니다.
후다닥 출근 준비를 하며 듣는 한 목사님의 말씀 속에서 깨닫습니다.
귀향한 일본의 한 농부가 부모님의 사과 농장을 이어 받아
농사를 짓는데 농약을 10번은 뿌리더랍니다.
그런데, 키우지도 심지도 않은 도토리는 땅에 떨어져도 잘 썩지도 않고
싱싱한것을 보고 농약없이 키워보자 하고 주변의 손가락질에도
7년 동안 꾸준히 자연농법으로 농사를 지었다고 합니다.
드디어 7년째 수확을 앞두고 그동안의 일들을 인터넷에 등록하고
사과를 팔았는데 3분만에 완판했답니다.
오늘 11시가 다 되어 출근을 했습니다.
방학이라 아이들의 두끼 식사를 준비해 놓고 오려니 잽싸게 움직여도 11시입니다.
다행히 남편이 일찍 출근하여 오픈10시의 약속을 지켰으나 남편이 다른일을 갔으면 나와의 약속, 잠재적인 손님들과의 약속시간을 어길뻔했습니다.
출근하여 컴퓨터 켜고 블로그 주소창을 쳤는데 손님이 오셨습니다.
올 4월이 임대종료일인데 재임대보다는 매매를 하고 싶다는 내용이였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들었던 설교 내용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말을 손님에게서 들었습니다.
"집 가까운 부동산에 똑 같이 집을 내놨는데 광고도
안하고 갈때마다 사무실 문이 닫혀있어요.
그런데, 퍼스트를 오가며 봤는데 항상 문이 열려있고
사람이 있어서 길건너지만 왔어요."
장사를 하는 사람은 손님이 있던 없던 가게문을 일정한 시간에 열고 일정한 시간에 닫아야 합니다.
음식장사라면 맛이 일정해야 하고 수수료를 받는 장사라면 수수료에 규칙이 있어야 할것입니다.
장사뿐이겠습니까?
공부도, 신앙생활도, 장사도, 직장생활도, 대인관계도....암묵적이던지 표면적이던지 약속된 규칙이 있습니다.
학생이라면 가르침에 귀를 기울려야 할것이고 학생에게 정성을 쏟아야 할것이며
신앙인이라면 말씀읽기와 기도를 게을리 하지 않고 감동받은바를 실천해야 할것이고
장사꾼이라면 신의와 정직으로 장사를 해야할것이며...
그런데, 조금씩 편하고 쉽고 빠르고 돋보이고 조금 더 가지길 원하면서 우리사회에 변칙이라는것이 생겼습니다.
이 변칙은 권력이 되고 권력을 움직이는데 재물과 환락이 공급되고....
윤석열이 하늘에서 뚝 떨어졌겠습니까?
이 독버섯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것에 나는 일조한것이 없는지를 깊이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나부터 먼저
작은것 부터 먼저
고쳐나가야 제2의 윤석열을 보는 일이 없을것입니다.
혼란기일수록
어려울때일수록
신앙도
장사도
삶도
가장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것을 다시 찾아 지켜내야겠습니다.
#신앙기본을키지가 #규칙을지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