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하나님 전상서]실체를 보이면 믿을까요?

부지런한까치 2024. 3. 23. 18:10
728x90

하나님, 세상이 한 번 뒤집어 지려나 봐요.

비트코인의 금액이 1억원대래요.

남의 나라일이라 생각했는데, 과거 kbs기자였던분이 진행하는 경제쇼에서 코인에 대해 듣게 되었는데 코인이 돈이 되는 세상이 올것 같아요.

지인의 간곡한 권유가 있어 휴대폰에 코인 프로그램을 깔았지만, 잘 보지 않았어요.

내 시간을 게임에 할애하기 싫은데 왕관을 쓴 통통한 왕이 죽어가는 게임 광고를 계속 보고만 있는것은 고욕이였거던요.

그런데, 이제 상황이 완전 달라졌네요.

비트코인이 미국의 ETF 승인을 받았고 이더리움도 승인을 위해 5월에 소송을 할꺼래요.

그렇다면 내가 마지못해 무료한 시간에 한번씩 눌러주고 있는 이 코인도 작지만 금전적인 가치를 발휘할 수 있겠다는 얘긴데...즉시로 가족들에게 문자를 보냈어요.

지금이라도 코인을 시작하라고.

우리집에서 가방끈이 가장 긴 조카가 즉시로 문자 회신이 왔어요.

"디지털 화폐는 실체가 없는 사기야 ㅠ"

오빠네에 10년을 얹혀산덕에 조카와 허물이 없기는 하지만, 담박에 온 회신 내용에 욱하는 맘이 일었어요.

조카도 나도 성향이 비슷하여 고모와 조카가 문자 대첩을 할뻔했으나

다행스러운건 직장생활로 시간이 없어 조카에게 다시 전화를 한다던가 반박문자를 보낸다던가 하는 행동은 하지 못했지만 출퇴근 지하철 안에서 똑똑한 조카를 박살낼 고급지고 당위성이 있는 반박문을 머리에서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어요.

"맘도 정신세계도 실체는 없지만 사람의 맘에서 나오는 글과 언어가 실체를 움직이지.

그리고, 통장에 들어 있는돈, 은행에서 찾아 만져보기 전에는 실체가 있다 할 수 없지.

그런데, 이젠 그 돈! 평생 못 만져볼것 같더라.

버스도 현금없는 시범버스가 다니더라.

돈은 이제 실체를 가져다 주는 매개체로만 남게 될것 같더구나.

마찬가지야.

가상화폐도 실체를 가져다 주는 매개체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거야.

새로운 부의 편성을 꿈꾸는 자들에 의해...

가상화폐가 돈을 대신한 매개체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 기득권 세력과 적당한 타협, 통제가능한 대상이라는 확신만 주어진다면 지금의 돈보다 금보다 편리하니 어떤 화폐보다 화폐로서의 가치를 톡톡히 해내지 않겠니?"

여기까지 생각하다 몇년 전 조카에게 복음을 전하다 크게 부딪혔던것이 기억났어요.

믿음도 실체가 없지요.

비트코인이 1억원에 육박한다 하고

이더리움이 승인을 위해 소송중이라 하니

어느날 많지 않은 질이(?) 나쁜 코인이지만 수익이 발생하면 그땐 가족들이 내가 보냈던 문자를 무시한것을 후회하겠지요?

신앙도 맞닥뜨리고야 후회를 하면 어떻게 하지요?

지난 구정연휴때 틀니를 뺀 어머니의 모습을 뵙고 난 후부터 새벽에 벌떡 벌떡 잠을 깹니다.

하나님! 믿음 밖의 사람들이 믿음 수 있도록 사람들이 눈으로 보고 만져보아서 헉!!하고 놀랄만한 실체를 좀 주시면 안될까요?

엊그제는 어머니의 목소리가 예전같지 않고 떨림이 있는것 같아 초조합니다.

이 간절함에 대해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시는것 같다.

" 내 아들이 물위를 걷고 죽은 자를 살리며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고 눈먼자 앉은뱅이를 일으켰지만 지식이 있다는 자들이 더 안 믿더라.

하지만,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다.

실체를 보일 능력은 내 믿음의 크기에 달렸단다."

728x90
반응형